줄거리와 방식
위 그림의 여자아이(이브)가 주인공. 마녀의 집 주인공이 마녀의 집에 갇혔다면 이 게임의 주인공은 부모님이랑 미술관에 갔다가 그림 속 세계에 갇혀버림. 그림 속 세계를 탈출하는 게임.
전반적으로 마녀의 집과 비슷함. 퍼즐을 푸는 어드벤처 방식인 것도 같음. 다른 점은 이 게임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좀 더 공을 들임. 또한 플레이어에게 몇 개씩 생명이 주어지고, 아무때나 세이브를 할 수 있음.
주관적 평가(별 5점 만점)
완성도 : ★★★★★
이 게임도 마녀의 집, 아오오니처럼 공포 쯔꾸르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이유가 있음. 스토리의 큰 흐름과는 상관없는 부가적인 요소들도 많아서 파악하는 재미도 있고 엔딩 개수도 많아서 상당히 잘 짜여진 게임이라고 생각함. 퍼즐도 마녀의 집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공포 : ★★☆
중간중간에 깜짝 놀라는 요소들이 있긴 한데 이 게임도 심하게 무섭진 않았다... 공포게임인지라 분위기가 스산한 건 어쩔 수 없음. 그래도 마녀의 집보다 덜한 건 주인공과 동행하는 조력자들이 있어서 그나마 마음이 편하다는 것... 그래서 반개 깎았다.
난이도 : ★★★☆
마녀의 집이랑 퍼즐 난이도는 비슷함. 적당히 재미있는 편인듯. 근데 진엔딩을 보려면 공략을 보는 게 나음.
게임 내의 사소해 보이는 선택 분기에 따라서 엔딩 종류가 결정되기 때문에, 작정하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움.
나는 공략 안 보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노말 엔딩 나왔음. 근데 언더테일처럼 노말 엔딩에도 종류가 많다.
왼쪽부터 조종할 수 있는 캐릭터인 이브, 게리, 메리
게임에서 신박했던 점은, 이 세 명의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조종하게 되는데 조종하는 캐릭터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임!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린 이브와 메리로 책을 보면 책의 어려운 글자가 ??로 표시되지만 성인인 게리로 책을 보면 그 글자가 표시됨. 이런 디테일들이 좋았던 것 같음.
추천하고 싶은 사람 : 마녀의 집을 재미있게 한 사람(호러 어드벤처, 방탈출류 좋아하는 사람),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 엔딩 여러 개 있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
'게임 > 공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포 쯔꾸르 리뷰] 괴이증후군 (0) | 2023.05.20 |
---|---|
[공포 쯔꾸르 리뷰] 마녀의 집 (0) | 2023.05.20 |
[공포 쯔꾸르 리뷰] 꿈꾸는 마리(Dreaming Mary) (1)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