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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 지은이 : 무경, 박상민, 박소해, 이지유, 조동신 주변에 내가 추리/미스터리 매니아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오히려 소설책은 그다지 읽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은 책 자체를 많이 읽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읽기 시작한 정도.그에 반해 추리 게임은 꽤 많이 했으며,그 밖에는 국내 실제 범죄 위주로 많이 찾아본 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알쓸범잡 등) 요즘 미스터리 소설 작문에 관심이 생겨서 고전 소설을 둘러보던 중 이 책을 알게 됐다.이 책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추리소설 50권을 소개하고 있는데,매우 민망하게도 책에서 소개하는 50권 중에 내가 읽은 소설이 한 권밖에 없다.일부분까지 합친다면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단편 중 하나인 정도.반골 기질인지 홍대병인지 모르겠다만 너무 유명한 작품은 왠지 손이.. 2026. 9. 4.
[IT]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지식 - 3장: 성능을 좌우하는 DB 설계와 쿼리 DB 성능 개선풀 스캔(full scan)테이블의 모든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읽는 것where 절을 쓸 때 조건에 대응하는 인덱스가 없으면 발생함데이터 개수가 많아지면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짐인덱스(Index)인덱스는 B-Tree 구조로, O(logN) 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아무리 커져도 탐색 시간은 극적으로 줄어듦.예를 들어 100개 중 35라는 데이터를 찾는다면 1~50, 51~100 이렇게 반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또 반씩 나누면서 검색다음 노드가 디스크의 몇 번째에 있는지 표 형태로 기록해두기 때문에 이 구조가 가능조회 트래픽을 고려한 인덱스 설계게시판에서 카테고리별로 검색하는 기능category라는 컬럼에 인덱스를 건다.사내 공지용 게시판 등 조회가 적은 게시판은 굳이 인덱스가 필요 없다. .. 2026. 8. 23.
[IT]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지식 - 2장: 느려진 서비스, 어디부터 봐야 할까 서비스가 느려졌을 때응답 시간은 2가지로 나누어 측정TTLB(Time to First Byte): 응답 데이터 중 첫 번째 바이트가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TTLB: 마지막 바이트가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데이터 크기가 크거나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면 두 값의 차이가 커질 수 있음전체 처리 시간: API 연동 (외부 + 내부) + DB 연동 + 로직 수행보통 API와 DB 연동이 대부분이므로 최적화할 땐 여기에 집중한다.처리량: TPS(transition per second), RPS(request per second)TPS: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요청 수서버가 1초에 5개의 요청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면 TPS는 5.개발자 도구에서는 단일 요청의 지연 시간만 확인 가능하므로, 외부 도구(오픈소스).. 2026. 8. 23.
[리뷰/책] 저주토끼 지은이 : 정보라 이유는 모르겠으나 최근 호러 장르가 굉장히 핫하다.유행에 편승하여 호러 소설집을 읽어보았다.그런데 완전히 호러 소설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이 호러 요소가 없는 단편도 있다.단편마다 하위 장르와 소재 차이가 많이 나서 작가가 소화하는 장르적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문체가 간결하고 어려운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다.뭔가 편혜영 작가 작품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불쾌한 느낌이 드는 소설.편혜영 작가가 간접 묘사를 통한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면 이 작가는 직접 묘사와 특유의 소재로 씁쓸하게 만듦. 1. 저주토끼저주 용품을 만드는 '나'의 집안에는 꼭 명심해야 할 법칙이 있다.절대 개인적인 용도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과거, 한 번의 예외가 있었.. 2026. 8. 21.
[리뷰/책]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4년 제18회 지은이 : 무경, 홍선주, 장우석, 박건우, 정해연, 김범석 황금펜상은 한국추리소설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 유일의 추리/미스터리 문학 상이다.매년 시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2024년 작품집이 DDP에 전시되어 있었던게 기억났고,마침 도서관에 전자책이 비치되어 있어 빌릴 수 있었다. 낭패불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 무경악마의 옆자리에 앉은 한 남자.악마는 그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옛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다.1973년 유신 헌법 시기.경찰로 근무하는 악마, '마 경장', 그의 일터에서도 취조를 가장한 고문에 여념이 없다.출세에 목말라 있던 신 경장은 취조를 자원하고, 민영수라는 용의자를 처음으로 맡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작.연작 형식을 취했던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에 수록되어 있던 작품 .. 2026. 8. 9.
[IT] 혼자 공부하는 네트워크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지 어언 4년...네트워크 책을 읽다...전공자 기준으로 내용은 쉬운 편이다. 입문자가 보기에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추억팔이로 복습할 겸 알만한 건 빼고 책에 없는 내용도 좀 부가적으로 정리했다. 1. 네트워크 기본LAN(Local Area Network)단거리의 기기들을 연결한 네트워크랜카드, 랜선, 공유기 등의 장비가 있음랜카드는 랜선을 타고 오는 네트워크 신호를 변환시켜주는 장치로 PC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딸려있음공유기: WAN->LAN 라우팅 기능이 있고 스위칭 허브 포트도 몇개 있어서 스위칭도 해줌무선 AP: 공유기 더듬이. 와이파이로 신호 쏴줌스위칭 허브: PC방 같은 곳에서 공유기 포트가 모자랄 때 쓰는 멀티탭 같은거. 공유기가 사설 IP를 몇십 개 만들어내면 허브를 .. 2026. 7. 29.
[리뷰/책] 이방인 지은이 : 알베르 카뮈 책 내용이 어려운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읽는 데 오래 걸렸다.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1부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뫼르소가 사람을 죽이기까지의 일상,2부는 뫼르소의 재판 내용이다. --뫼르소라는 주인공은 정말 오묘한 인물이었다.비범한 사람이긴 한데 그렇다고 엄청 특이한 사람도 아니다.평소 행실만 보면 대놓고 폭력을 자행하는 살라마노나 레이몽이 오히려 더 상식에 어긋나 보인다. 1. 뫼르소는 사회성이 떨어진다.X → 이웃들이랑 다 잘지냈는데? 심지어 개를 두들겨 패는 성격 괴팍한 영감이랑도 친구 먹음.O → 법정에서 하는 말을 보면 얘가 과연 사회인인지 의문인 수준으로 필터링 없이 발언함. 2. 뫼르소는 아들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X → 양로원에 보내주고 금.. 2026. 7. 28.
[리뷰/책]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지은이 : 무경 지난번 를 읽고 이 책도 읽고 싶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읽어봤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계기가 특이한데,타 회사 분께서 우리 사무실에 와서는 DDP에서 하는 울트라백화점 전시회 티켓을 주신 것이다.할 것도 없는 김에 우연찮게 가게 됐는데 거기 있던 계간 미스터리 & 나비클럽 전시에서 이 책을 봤다.그저 표지 한 번 본 건데 제목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다. 정작 이 작가 책은 다른 것부터 읽어봤지만... 책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은 게, 책 내용이 기대하던 내용 그대로였다.이번 작품은 미스터리보다도 사회고발, 시대물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서양의 악마라는 소재를 한국 근현대사에 접목시킨 참으로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악마가 독자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 2026. 7. 21.
[리뷰/책] 홀(The Hole) 지은이 : 편혜영 그동안 단편집만 읽다가 처음으로 읽어본 편혜영의 장편 소설. 전반적으로 '어쩌면 스무 번' 같은 편혜영 작가 특유의 위화감과 불안을 조성하며, 잔잔한 공포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없기에 답답하고 불편한 기분이 든다. 마치 해답 없는 수수께끼를 읽는 것 같았다. 주인공의 이름이 '오기' 이다.이게 성씨가 오씨인건지 성을 제외한 이름이 오기인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소설은 교통사고 직후 오기가 병원에서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한다.그 사고로 오기의 아내는 죽고 오기는 사고 후유증으로 전신마비 신세에 처하는데,오기의 보호자를 자처한 사람은 뜻밖에도 오기의 장모였다. 오기는 퇴원한 후에도 꼼짝없이 침대에 갇히게 되고,장모의 주관 아래 찾아온 간병인과 간병인의 아들, 전 동료들이 어떤 불쾌하고 언.. 2026. 7. 13.
[리뷰/책] 1939년 명성아파트 지은이 : 무경 올해 2월에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이다.가연물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다... (애초에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경성에 위치한 가상의 아파트인 '명성아파트' 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제목만 봤을 때 명성황후와 관련이 있나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실패!아무튼 평화롭던 명성아파트에 어느 날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간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일반적인 탐정 소설과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특징이 있다.등장인물(용의자 후보들) 소개와 사건 장소 묘사 -> 사건 발생 -> 추리 -> 더 깊은 비밀사실상 전개는 정통 클리셰의 맛이고,시대배경과 캐릭터들이 이 작품만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친절한 글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캐릭터들의 개성과 .. 2026. 7. 12.
[책] 국어사전 일일공부 - 유용하고 특이한 말들 위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잘 안 쓰거나 특이한 표현들을 정리함.사어에 가깝거나, 사용처가 너무 지엽적이거나, 문화가 달라짐에 따라 사용하기 힘든 것들은 수록하지 않음. 팔삭둥이: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이죽거리다넙데데하다 = 너부데데하다그나저나 = 그러나저러나이즘 = 이즈음움치다 = 움츠리다청천벽력: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우레 가뭄에 바가지 물: 어떤 일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뜻가물 = 가뭄가물에 콩(씨) 나듯장사치 = 상고배, 상로배, 흥정바치나루새알 볶아 먹을 놈: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하루이틀, 사나흘, 너더댓새(4~5일), 대엿새, 예니레(6~7일), 일여드레신출내기 / 여간내기 / 풋내기가풀막지다: 가파르게 비탈지다, 눈앞이 아.. 2026. 7. 6.
[책]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에도가와 란포가 고전 추리소설 8백여 권을 탐독하고 물리 트릭 / 심리 트릭을 모아서 정리해둔 책.여러군데에 게재한 글을 엮은 합본이다. 란포 본인도 여러 번 언급하지만 이렇게 요약본으로 보면,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의 트릭도 상당히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나카야마 시치리의 '트릭은 수단일 뿐' 이라는 말이 와닿는 계기가 됐다.아래의 트릭들을 읽어보며 역설적으로 연출과 빌드업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느껴보시라.개인적으로 심리 트릭은 그다지 특별할 게 없다 여겨지기에, 물리 트릭만을 정리함. 트릭이 나열되어 있지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예시가 되는 작품의 이름은 기술하지 않음. 1. 기발한 착상오랑우탄이 범인유리창으로 들어온 햇빛이 책상 위에 있던 둥근 물병에 받고, 그 물병이 렌즈 작용을.. 2026. 6. 25.
[책] 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를 쓴 나카야마 시치리가 쓴 미스터리 작가 가이드 북.TMI지만 그동안 직장인으로 살다 50대에 작가로 데뷔했다고 한다.장황한 책은 아니고, 총 길이도 짧은 편이며 각 장 내용도 간결하다.미스터리 소설 작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 가볍게 읽기는 좋은 것 같다.그런데 아무래도 작가가 일본인인지라 작문법 같은 경우는 일본어 기준으로 설명된 부분이 있다. 1장: 미스터리란 무엇인가작가가 영감을 많이 받은 대표적인 고전 미스터리 소설S.S. 밴 다인 - 그린 살인 사건애거사 크리스티 - ABC 살인 사건, 삼나무 관엘러리 퀸 -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Y의 비극윌리엄 L. 데안드리아 - 호그 연쇄살인도로시 L. 세이어스 - 나인 테일러스요코미조 세이시 - 옥문도다카기 아키미쓰 - 문.. 2026. 6. 14.
[FastAPI] DB 문제 해결 및 성능 개션 1. SQLAlchemy의 bindparam을 통한 Bulk Update로 성능 향상from sqlalchemy import update, bindparam# 1. 실행할 쿼리 틀을 미리 만듦stmt = ( update(User) .where(User.id == bindparam("_id")) .values(name=bindparam("_name")))# 2. 실제 데이터들을 리스트로 묶어 한 번에 실행 (executemany)db.session.execute( stmt, [ {"_id": 1, "_name": "Alice"}, {"_id": 2, "_name": "Bob"}, {"_id": 3, "_name": "Charlie"}, .. 2026. 6. 3.
[리뷰/책] 저녁의 구애 두 번째로 읽은 편혜영의 단편집.주로 도시 속 현대인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건조하게 (조금은 공포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1. 토끼의 묘6개월 간 파견 근무를 온 '그'는 공원에서 버려진 토끼를 발견하고는 무심코 집으로 데려온다.그에게 파견 근무를 추천한 선배는 어느 날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 시작한다.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는 고의로 서류의 수치를 잘못된 값으로 바꾸지만 질책받는 일이 없었다.그는 출근도 고의로 빼먹지만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그 후 그는 그의 후배에게 파견 근무를 제안하는데,자신의 선배와 같은 말로 추천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렇다고 해서 토끼를 키우는 일이 아예 무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무표정하게 누군가를 오랫동안 응시하다가는 결국 미움을 사고 만다는 .. 2026.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