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소장본을 산 할란 엘리슨 단편집... 이번 단편집은 할란 엘리슨 명작선 (전 3권)의 단편집 중 첫 번째 시리즈임. 저번에 읽었던 두 번째 시리즈 보단 그나마 밝은 분위기와 가독성이 좋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음. 또한 이번 시리즈에는 유독 많이 나오는 주제가 있는데 바로 '시간' 임. - 줄거리와 후기 1. "회개하라, 할리퀸!" 째깍맨이 말했다(1965) 시간 엄수가 곧 생명(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다)인 미래 사회, 그 중심에 째깍맨(Ticktockman)이 있었다. 그의 통제 하에 모두들 질서정연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단조롭고도 살벌한 세상에 할리퀸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그는 비행보트를 타고 대량의 젤리빈을 도로변에 떨어트려 7분이라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째깍맨은 그에게 공개 수배를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