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호연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던 염 여사는 지갑, 통장, 수첩이 들어 있는 소중한 파우치를 서울역에 놓고 온 것을 깨닫는다. 절망적인 순간 걸려온 전화는 다행히도 물건의 주인을 찾고 있었다. 서울역에 도착해 만난 것은 놀랍게도 덩치 큰 노숙자였고, 그는 다른 노숙자들에게서 파우치를 지켜 주기까지 한다. 그런 그의 행동에서 어떤 신뢰를 느낀 염 여사는 사내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된다. 그것을 받아들인 사내, 자신의 이름을 '독고' 라고 소개한 그는 염 여사의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는데... 늦은 중2병이 왔는지 어쩌다 보니까 최근에 읽은 책들이 모두 어두운 것들이라 가끔씩은 머릿속에 희망도 좀 불어넣고 힐링도 할 겸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사봤다. ............그리고 스릴러 소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