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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타

[리뷰/영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왕국 대모험 (어른이 리뷰)

by 저당단 2023. 12. 3.

[극장판] 뽀로로 컴퓨터왕국 대모험(2015) - 62분

 

TVING에서 감상했다.

 

제목이 컴퓨터 왕국 대모험이지만 사실상 내가 기대했던 컴퓨터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나오지 않고, 슈퍼마리오나 마인크래프트 등 여러 게임의 오마주가 들어 있는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이다.

제목을 게임 왕국 대모험으로 했다면 안 보여줄 부모가 많을 테니 그럴 만도 하다.

 

1인 개발자이자 GM인 에디는 게임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과 같은 스펙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게임도 버그 하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며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게임 내 캐릭터들의 AI도 잘 만들어졌다.

 

혹자는 뽀로로와 크롱이 게임 속에 빨려들어갔을 때 에디가 코드를 변경하여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지만, 아마 패치를 적용하려면 서버를 재시작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뽀로로와 크롱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으므로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키보드에 주스를 쏟았다고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개연성이 없지 않았나 싶다. 라고 말하기엔 얼마 전에 회사 PC 키보드에 물을 쏟았는데 뜬금없이 PC가 아예 맛이 가서 하루를 버린 탓에 이 부분이 떠오르면서 혹시...?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후일담...

 

스토리는 그냥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전형적인 왕도물이지만 생각보다 액션씬도 좋고 극장판 한정 캐릭터인 치치의 캐릭터성과 치치 역을 맡았던 엄상현 성우님의 톤 변환 연기도 매우 좋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엄청나게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유아라도 게임을 잘 모르는 유아는 이해가 안 가서 재미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에 노래가 나오는데 이게 좀 중독성이 있다. 귀엽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개발하다 정신 나간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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