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3 [리뷰/책] 가연물 지은이: 요네자와 호노부회사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읽었던 소설이다. 만화랑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인 '빙과', 그리고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같은 소시민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의 작품이다.정작 앞의 유명한 것들은 읽어보지 않았다. (...)이 소설은 빙과나 소시민부 시리즈처럼 연애 이야기가 섞여있기는 커녕 주인공 개인 서사나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배제되어 있다. 즉 오로지 수사물로서의 피지컬로 승부하는 테토 추리소설이다.주인공인 가쓰라는 형식적으로,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는데 막판에 번뜩이는 감으로 사건을 뚝딱 추리해버리는 능력이 있다는 설정의 형사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단편은 막판에 반전이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데, 딱 경찰인 주인공의 시선에서만 진행되기 .. 2025. 10. 6. [리뷰/책]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지은이: 넬레 노이하우스 동급생이던 두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10년의 형을 살고 출소한 토비아스가 다시 고향인 알텐하인에 복귀한 뒤, 그의 주위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에 대해 조사하던 경찰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10년 전 사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이내 알텐하인이라는 작은 마을이 수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학창시절 때 교실 책상에서 한 번쯤 볼 수 있었을 정도로 대중적이었던 넬레 노이하우스의 시리즈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소설이라고 한다. 정말 우연이지만 최근에 MBC에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방영 중이다. 소설 제목이나 표지에서 좀 동화적이고 어딘가 신비스런 미스테리 느낌을 풍기지만 글 내용에선 그런 분위기는 없고 그냥.. 2024. 9. 18. [리뷰/책] 어쩌면 스무 번 지은이 : 편혜영 사람들에 대한 단편 소설집이다.인물의 감정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있고, 전개 서술조차도 절제된 느낌이라 개운한 느낌은 거의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조금은 불쾌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그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내면을 보고,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묘하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에서도 내가 아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어떤 사람을 규정짓지 않는가. 아래는 각 단편들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 주제의식이다.1. 어쩌면 스무 번 어딘가 어긋난 듯한 사람들, 위화감과 불안감 2. 호텔 창문 죄책감에서 회피하려 애쓰는 사람들, 방어기제 3. 홀리데이 홈 부도덕을 저지르는 사람, 부도덕을 방관하는 사람 4. 리코더 죄책감을 안고 있는 사람, 죄책감을 떨치려는 사람 5. 플.. 2024. 5. 21. 이전 1 다음